미국에서 쇠고기 수입이 결정되었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나로서도 매우 당황스럽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흐름이 개방화이니 어쩔 수 없는 환경일 것이다.
한국과 미국 간에 FTA를 잘 성사시켜 무역에서 얻은 이익으로 농민들을 도와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조금 비싸더라도 한우를 먹으면
농민도 살 것이요, FTA로 우리 경제의 주름살도 펴질리라 믿는다.
그러나 이명박대통령의 생각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한우는 비싸고 미국산 쇠고기는 싸고 질좋다'라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것은 큰 오류라고 생각한다.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나이 어린 미국 사람 중에 치매에 걸린 사람도 있다.
말이 치매이지 광우병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러한 믿지 못할 미국소가 질좋은 제품이라니...
그리고 우리나라의 한우 농가가 도산되었을 때,
지금까지 싸게 수출하던 미국 업자들은 분명 세계에서 가장 비싼 쇠고기를
우리나라에 수출하려고 할 것이다.
백성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지도자라면 한없는 시름에 잠긴 농민들을 위로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그래야 아이들에게도 자랑스럽게 지도자의 모습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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