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이산 정조대왕을 찾아서

윤의사 2007. 9. 25. 17:12
융건릉은 화성시 송산리에 있으며, 서울과 오산을 잇는 1번 국도의 태안읍 병점사거리에서 서쪽으로 약 4km정도가면 융건릉에 도착한다. 이산정조대왕의 드리마 덕분인지 사람들이 꽤 모여들었다.
정문 오른편에 있는 융릉은 정조대왕의 아버지인 장헌세자(일명 : 사도세자, 후에 장조로 추존)와 경의왕후로 추존된 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이며, 왼편의 건릉은 정조와 효의 왕후의 합장릉이다.
정조대왕은 그의 부친인 사도세자가 뒤주속에 갇혀 죽은 것을 항상 슬퍼하며 지냈다. 그래서 양주 배봉산에 있는 현릉원을 현재의 화산으로 옮겼다.어느날 정조가 융릉을 찾았는데, 소나무에 송충이가 대단히 많아 소나무를 갉아 먹자, 정조가 송충이를 잡아 깨물면서 "아무리 미물일 망정 네 어찌 내가 부친을 그리워하며 정성껏 가꾼 소나무를 갉아 먹느냐"고 꾸짖고 돌아서자 천둥번개와 함께 장대비가 쏟아져 송충이가 사라졌다는 일화가 있다.
이 때문에 화성이 효의 고장이 되었다.
능 주변에 빽빽히 들어선 노송에 흰눈이 쌓이면 눈을 즐겁게 한다고 하여 화성시에서 제1의 경치로 여기고 있다. 융릉과 건릉 사이의 노송을 산책하면 기분이 한결 업될 것이다.
주변에 보통리 저수지의 낙조는 아름다우며, 소갈비가 유명하다.

 

융릉전경

 

 

가까이서 본 융릉

 

 

융릉정자각

 

 

융릉이 명당터라는 것을 알려주는 곤신지연못

 

 

건릉 전경

 

 

건릉 정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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