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6.25 전쟁

윤의사 2024. 6. 25. 19:55

1950625일 새벽 4, 북한인민군이 38도선 전역에 걸쳐 기습적으로 대한민국을 침공하면서 6.25 전쟁이 일어났다. 이 전쟁은 국지전이면서 전면전이며, 22개 국제연합군·의료지원단과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소련중공까지 끼어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국제전이었다.

국군 1/3이 외출을 나가는 등 아무런 대비가 없었던 대한민국은 28일 서울을 빼앗기고 유엔의 지원이 지연됨에 따라 후퇴를 거듭해 대구와 경상도 일부 지역만 남게 되었다.

1950915일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는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여 남부지방의 북한인민군을 고립시키면서 2주 만에 서울을 수복하고 10138도선을 넘어 북진을 했다.

그러나 11100만의 중공군이 인해전술로 낮에는 산속에 숨고 밤에 은밀히 이동해(마오쩌둥의 장정 때 사용했던 작전) 14일 후퇴를 하였다.

이후 38도선 부근에서 양측은 뺏고 뺏기는 전투를 계속하면서 휴전 협상을 하였다. 이승만 대통령은 빈약한 군사력을 대체할 미국의 군사원조를 받기 위해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포로를 석방하는 강수를 두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였다.

31개월 동안 치러진 전쟁은 1953년 휴전 협정이 체결되면서 전쟁은 멈추었지만, 한반도의 분단 상황은 고착화되었다. 그리고 북한의 침략행위는 계속 이루어져 많은 피해가 따르고 있다. 이 전쟁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인 냉전 시대의 대표적인 사건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많은 국가들이 참전하였다.

전쟁에 의한 피해는 한국군 전사자 137.899명과 유엔군 40.670, 민간인 사망 244.663.

 

북한인민군 520.000명과 중공군 148.600명이 희생되었으며, 경제적 피해는 말할 수 없다.

어제(624) 신문에서 북한인민군에 희생된 분의 후손들이 보상금을 받지 못해 차라리 한국군에 죽었다고 해달라고 하고 있다. 본인의 삼촌도 13세의 어린 나이에 1.4 후퇴를 할 때 북한인민군에 의해 희생되어 선친께서는 한을 가지고 돌아가셔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제주 4.3사건은 좌,우익 누구건 희생된 사람은 보상을 한다는데, 다른 지역도 해주기를 바란다. 후에 북한 정권에 구상권을 행사하든가, 임모씨가 운영하는 북한관련재단의 돈을 활용하면 어떨까?

그리고 국군에 의한 희생을 밝히는 것만큼 북한 인민군과 중공군에 의한 희생도 밝혀야 한다.(사진:이재운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