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의미있는 전시를 하고 있다.
'브릿으로 만나는 역사적 순간'이라는 레고전시회이다.
닐 암스트롱이 1969년, 39세의 나이에 아폴로 11호의 기장 자격으로 동료 우주비행사인 버즈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와 함께 달을 향한 우주선으로 1969년 7월 21일 오전 11시 56분 20초(한국 시각), '고요의 바다'로 명명된 달 표면에 착달에 착륙하는 순간(우리에게는 달에서(달에서 떡방아 찟는 달토끼의 상상이 무너지던 날) , 1964년 2월 25일 마이애미비치에서 캐시어스 클레이(일명:무하마드 알리)가 소니 리스튼을 7라운드에 K.O로 이기면서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이 탄생될 때, 영화 '7년 만의 외출' 중 한 장면인 마를린 먼로의 유명한 지하철 환풍구 포즈, 1988년 마이클 조던과 도미니크 윌킨스의 덩크슛 콘테스트의 한 장면으로 자유투 라인에서부터 날아올라 덩크슛을 넣은 마이클 조던의 이 모습은 'Air Jordan'다운 모습이었다.
그래도 나에게 가장 와닿은 것은 매헌윤봉길의사의 모습이었다.
1932년 4월 26일, 안공근 선생집에서 선서문을 낭독한 뒤 백범 김구와 함께 찍은 사진(하지만 아쉽게 문구가 잘못 설명되어 있어 교정을 부탁하기도 했다. - 의거 당일인 4월 29일 윤의사는 김구와 6시쯤 김해산의 집에서 아침 식사를 끝내고 7시가 되어 의거 장소인 홍구공원으로 떠나기 전 6원을 주고 매입한 자기의 시계를 김구의 2원짜리 시계와 바꿀 것을 제안하고 서로의 시계를 맞바꾸었다. 하지만 전시회 설명은 선서문을 낭독한 날 교환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4월 29일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물통 폭탄을 던져 시라카와 대장 등 7명을 살상한 모습, 사실 이 사건으로 유명무실했던 상하이 임시정부가 되살아 나서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장제스 중국 주석이 우리나라에 대한 지원을 아낌없이 해서 임시정부의 위상이 높아졌다. 정부 수립 후 초대 부통령을 역임하신 이시영 선생은 윤의사님의 의거를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갓난 아이를 구한 것'이라고 당시 우리나라나 임시정부가 처한 모습을 비유하면서 상하이의거를 높게 평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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