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부속섬으로 독도, 죽도에 이어 세번째로 큰 섬이 관음도이다.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 산 1에 위치한 관음도에 처음 들어간 사람은 경주에서 온 경주 김씨이다.
그는 고기를 잡다가 태풍을 만나 이 섬으로 피해 들어왔는데, 추위와 굶주림에 고생을 하다가
깍새(슴새)가 날아와서 불을 피워 잡아 구워먹었더니 맛이 좋았다고 하여 깍새섬이라고 불린다.
관음도는 면적 21,600여평으로 동백나무, 억새풀, 부지갱이나물, 쑥 등 각종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섬 아래쪽에 2개의 동굴이 있다.
그중에 관음쌍굴(울릉 3대 비경)은 높이 약 14m로 해적들의 소굴이었다고 전한다.
해적들은 이 동굴에 배를 숨겼다가 지나가는 배를 약탈했다고 한다.
이 동굴을 지나면서 배를 탄 채로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먹으면 장수한다고 한다.
37m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2012년에 완공된 연도교를 건너게 된다.
연도교를 지나면 70m를 계단을 통해서 오르게 된다.
3개의 전망대를 통해 죽도, 삼선암 등을 볼 수 있으나, 관음 쌍굴은 배를 타야만 한다.
연도교에서는 바람이 강해 항상 조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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