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조선 왕릉

조선 왕릉, 온릉

윤의사 2021. 10. 31. 15:08

온릉은 중종의 첫 번재 왕비인 단경왕후 신씨의 릉이다.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255-41에 있는 단릉(單陵)이다.

단경왕후 신씨는 신수근의 딸이다.

신수근은 연산군의 처남이다.

박원종 등이 반정을 도모하면서 신수근의 협조를 받으려고 했으나,

누이가 있기에 협조하지 않았으므로 중종이 즉위하고 왕비로 책봉된 후 7일만에 폐위되었다.

경회루에서 중종이 신씨를 잊지못하여 인왕산 기슭을 바라보았다.

이 소식에 신씨는 종을 시켜 자기가 입던 붉은 치마를 경회루가 보이는 이 바위에 걸쳐 놓았기에

사람들은 이 바위를 치마바위라 불렀다. 

경회루에서 바라본 치마바위

중종 10년(1515)에 중종의 두 번째 부인인 장경왕후 윤씨가 세상을 더나자 폐비 신씨 복위론이 있었으나 무산되었다.

명종 12년(1557)에 71세로 세상을 떠나자, 친정 집안인 거창 신씨 묘역에 묘를 만들었다가

182년이 지난 영조 15년(1739)에 복위되어 시호를 단경왕후라 하고, 신주를 종묘에 안치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일반인으로 장례를 치루었기에 병풍석과 난간석은 없으며,

문인석과 석마, 장명등과 혼유석, 망주석과 석양 및 석호 각 1쌍씩이 있다.(이하 사진은 궁릉유적본부)

온릉 곡장
문인석
석양과 석호

온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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