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야기/성남큐브미술관

성남큐브미술관 성남얼굴전

윤의사 2021. 9. 15. 16:19

처음으로 미디어 아트에 도전하는 한영숙 작가.

연륜이 있는 작가로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한영숙 작가에 박수를 보낸다.

기억,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의 삶 속에서

내가 기억하는 상자의 크기는 얼만큼 클지?

그러면서 하루의 시간이 저무는 듯 하다.

머리는 기억을, 숫자와 내리는 비는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시대상을 반영한다.

성남의 골목 풍경을 보이면서

밑부분을 벽에 붙이지 않아 바람이라도 불면 팔랑이는 것은

끊임없는 변화, 즉 재개발을 뜻하는 것은 아닐지.

노끈에 얽매인 머리는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현실을,

스치로플에 묶인 장갑은 잡고싶어도 잡을 수 없는,

아마도 코로나19의 현실 때문이 아닌가?

푸른 의자는 한영숙 작가가 헝겁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편안한 휴식을 원하지만 편안하지 못한 시간일 수밖에 없는 현실, 바로 코로나19 때문... 

 

성남큐브미술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