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야기/성남큐브미술관

팬데믹시대 가상과 현실의 혼재, 판타지전

윤의사 2021. 4. 21. 19:25

조이경 작가는 영화의 한 장면과 빛을 통해 언젠가 있었던 기억을 생각하게 한다.

'샤워기는 그 샤워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는

어두운 가운데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고,

관람객이 들어서면서 불이 하나 하나 켜집니다.

관람객이 샤워기 앞에서 한동안 동작을 멈추면

샤워기 벽면에 영화가 나오는데,

1960년대 스릴러 감독인 히치콕의 '사이코'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진실과 거짓이 혼재한 현대에서

진실한 자기자신을 찾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어두운 가운데 샤워기가...
히치콕감독의 '사이코'가 생각납니다.

 

성남큐브박물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