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원 작가는 시대를 기록하고 비춰주는 역사 기록물이라 하겠다.
작품 'MAY,2020'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가 결혼을 할 때는 아직 유행 전이었지만,
결혼 사진을 바탕으로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마스크는 현실의 고단함과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는 듯 하다.
그렇지만 전염병이 돌건,
전쟁이 일어나건,
그 어떤 사건이 있어도
역사는 흘렀고,
시간은 흘러갔다.
그래서 작가는 꽃이 피고 싹이 돋는 자연의 순환을 통해
언젠가 마스크를 벗을 희망을 그리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화가들의 초상화는 또 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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