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조선 왕릉

조선 왕릉 광해군묘

윤의사 2020. 4. 29. 20:16

경기도 남양주 송릉리에는 광해군이 잠들어있는 묘가 있다.

광해군은 선조의 둘째 아들로 160834세에 즉위한 조선의 제15대 왕이다.

임진왜란 때 세자로 책봉되어 분조로 왜군을 겪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때 백성들의 큰 지지를 받게 되었다.

영창대군과 형인 임해군 사이에서 왕권 쟁탈로 모두 죽이고,

인목태후를 경희궁에 유폐하면서 서인이 인조반정을 일으키는 빌미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왕으로 즉위하면서 민생안정을 위해 대동법을 실시하는 한편

중립외교정책을 펼침으로써 대외적으로 외교정책의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인조반정으로 1623년 폐위되어 쫓겨나

강화도와 교동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다,

1641년 제주 유배지에서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 묘 근처에 묻히고 싶다는 광해군의

소원에 따라 이곳에 묻히게 되었다.

왼쪽이 광해군묘, 오른쪽이 그의 부인인 문성군부인 유씨의 묘이다.

묘역은 3단으로 구분됩니다.

상계에는 봉분 주변에 곡장을 두르고

광해군과 유씨의 봉분을 나란히 배치한 쌍분으로,

봉분 앞에는 광해군과 문성군부인 유씨의 묘비를 각각 두었다.

묘 표석에는 6.25 전쟁 때 이곳에서 전투를 벌인 듯

총탄 자국을 볼 수 있다.

한 단 아래 중계에는 상석과 향로석을 각각 놓고

망주석, 문인석을 좌우에 1쌍씩 설치하였다.

그 아래 하계에는 중앙에 장명등(우측)을 두었다.

 

 

왼쪽이 광해군 묘, 오른 쪽이 문성군 부인 묘이다.

 

광해군 묘

 

문성군 부인 묘

 

광해군 묘비석

 

문성군 부인 묘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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