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인물사/인물여지도

김시민장군

윤의사 2020. 4. 16. 15:32

선조 때의 장군이다. 임진왜란 때 진주성에서 일본군을 크게 물리쳐 이름을 떨쳤다.

 

김시민장군은 명종 9(1554) 음력 827(양력 923)

지금의 충남 천안시 병천면 가전리 백전부락에서 김충갑의 3남으로 태어났다.

몽골침입 때 활약했던 김방경장군의 12대 손이다.

김시민은 어려서부터 전쟁 놀이를 즐겨 우두머리로 친구들을 이끌었다.

8세 때 동네에서 전쟁 놀이를 하는데. 마침 천안군수 가 길을 나서면서 이방이 길을 비키라고 하자,

"한 고을 사또가 감히 진중을 통과할 수 있느냐" 고 호령하면서 조금도 기가 꺽이지 않았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천안군수가 말에서 내려 장군에게 "큰 재목이구나" 하면서 길을 비켜 지나갔다 한다.

김시민은 선조 11(1578)25세의 나이로 무과에 합격하여 관직에 나갔다.

1591년에 진주판관이 된 그는 공명정대하게 다스리고 덕을 베풀어 백성들과 부하들의 존경을 받았다.

그 이듬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김시민은 진주목사 대행을 맡아 무기를 수리하고 성을 보수하는 한편, 군사를 늘려 적의 공격에 대비하였다. 그리고 3만여 명의 일본군이 진주성으로 쳐들어오자,

곽재우, 최강 같은 의병들의 도움을 받아 5일 간에 걸쳐 싸워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 싸움이 진주대첩이며, 이때 2만여 명에 가까운 일본군이 죽거나 다쳤다고 한다.

진주대첩의 승리로 호남 지역으로 진출하려던 일본군을 막아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 지대를 지킬 수 있었고, 관군도 일본군과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김시민장군(출처:김시민장군사업회)

진주성 싸움(출처:김시민장군사업회)

김시민장군 묘(출처:충북 도청 블로그)

김시민장군 사당인 충민사(출처:충북 도청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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