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인물사/인물여지도

토정비결

윤의사 2020. 1. 18. 16:53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찾던 책이 있다.

바로 <토정비결>이다.

이것을 지은 사람은 이지함선생이다.

이지함(李之菡)1517(인종 1)에 충청도 보령에서 태어났다.

이지함은 서경덕에게 학문을 배웠는데,

유교 경전은 물론 의약, 천문, 지리, 음양에 이르기 까지 모든 분야에서 뛰어났다.

그는 특히 <주역>을 주로 연구하였는데,

포천 현감을 지낼 때는 폭우 때문에 임진강이 넘칠 것을 예상하여 많은 생명을 구하기도 하였다.

그가 의학에 뛰어나고 앞날을 잘 예언한다는 소문이 나자, 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독서할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찾아오자,

그는 백성들 스스로 한 해 동안의 운세를 미리 볼 수 있는 책을 지어 주었다.

이 책이 바로 <토정비결>, ‘토정은 그가 마포 강변의 흙담으로 둘러싸인 움막집에 살 때 붙여진 호였다. 이지함이 <토정비결>을 쓴 이유는 좋은 운세면 더욱 노력하고, 나쁜 운세면 미리 대비하라는

뜻에서였다.

마포에 가면 이지함선생이 살았다고 해서 동상과 영모비를 세워 놓았다.

 

 

마포포구 표지석

 

토정선생 영모비

 

이지함선생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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