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박물관은 살아있다

유엔참전기념일

윤의사 2019. 7. 26. 10:24

201372일 국회는 정전협정일인 727일을

유엔군 참전 기념일로 지정하였다.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69주년, 정전협정 66주년이 되는 해이다.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

그리고 3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한 달도 채 안 돼

낙동강까지 밀리면서 자칫하면 지구상에서 찾을 수 없었던

대한민국을 구해준 미국을 비롯한 유엔참전국!

사이버유엔기념공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원현황은 전투병력과 장비 등을 지원한

전투지원 16개국(미국, 영국, 터키, 캐나다, 호주,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남아공, 콜롬비아, 그리스, 태국,

에티오피아, 필리핀, 벨기에, 룩셈부르크)

병원선, 의료진, 의약품 등을 지원한 의료지원 5

개국(노르웨이,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스웨덴) 등을 포함하여

21개국이 한국전에 참여하였다
한국전쟁 기간 동안(1950625~ 1953727)

참전 21개국 중 17개국 (의료지원국 중 노르웨이 포함)에서

40,896 명의 유엔군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정전협정 이후 북한이나 필리핀보다도 더 못 살았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세계 10대 무역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미국을 비롯한 유엔참전국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인을 파병했던 영국은

매년 런던 왕실 근위기병대 연병장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거리 행진을 하면서 6.25전쟁 참전을 기념한다.

뉴질랜드, 콜롬비아 등 참전국들도 6.25전쟁 참전의 의미를

살펴보는 행사들을 가진다고 한다.

미국은 매년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로 지정하고 있으며,

캐나다 또한 7.27을 한국전 참전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유엔참전군인들에게는 7.27정전협정이 전쟁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가니 기쁨의 날이라 하겠다.

유엔군 참전 기념일을 맞아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6.25전쟁과 유엔군 참전의 의미와 역할을 알리고

함께 지켜온 60에 감사하며

함께 나아갈 미래 60을 어떻게 준비할까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유엔군전몰추모명비


유엔기념공원



추모관(건축가 고 김중업님이 설계했다고 한다)


-사진 출처 : 사이버유엔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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