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오산 궐리사

윤의사 2019. 3. 21. 20:06

경기도 오산시 매홀로 3 (궐동)에 궐리사가 있다.
공자가 살던 노나라 마을 이름을 따 궐리사라 하였다.

동이름도 궐동이다.

공자의 64대손인 공서린이 서재를 세워 제자들을 기르던 곳이다.

공서린은 문과 급제하여 대사헌과 이조참의를 거쳐 좌승지로 재직중 기묘사화로

15년 옥고를 치룬 후 모든 것을 버리고 낙향하여

이곳에 서재를 세워 제자를 기르는 한편 공자의 제를 모셨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로 헐리기도 하였으나,

고종 31년(1894)에 제단을 마련하여 다시 제향을 모셨으며,

고종 37년(1900)에 성적도를 모셨다.

논산에 있는 궐리사와 함께 우리나라 2대 궐리사이다.


홍살문과 외삼문


궐리사 행단, 공자가 3천 제자를 길렀다는 곡부의 행단과 비슷하게 2009년 10월 22일에 완공하였다.


궐리사 성묘, 공자의 영정과 위패를 모셨다.


공자상, 공자의 고향인 곡부시에서 기증하였다.


성묘 뜰에 있는 200년 된 향나무, 6.25 때 두 동강이 났으나,

일부의 가지가 살아나 지금도 제향을 올릴 때 이 향나무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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