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안성 청룡사

윤의사 2018. 12. 30. 16:17

안성과 천안과 진천의 경계지역인 서운산에 있는 청룡사,

안성 청룡사는 고려 원종 6(1265) 명본국사가 '대장암'을 건립하였으며,
공민왕 13(1364) 나옹화상이 중창할 때

'청룡이 상서로운 기운을 품고 구름을 타고 오르내렸다'고 하여

절 이름을 '청룡사', 산이름을 서운산이라 하였다.




 청룡사 대웅전은 보물 제824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존 대웅전은 조선후기 다포계의 팔작지붕 건축물로
자연미를 살린 자연 그대로의 기둥이 돋보인다.

정면 3, 측면 4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선후기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1622-1658)의 원당(조선시대

왕실의 안녕과 왕족의 명복을 빌던 사찰)이기에
귀한 문화재가 많다.



 청룡사 동종은 보물 11-4호로 18세기 숙종 때

승려인 사인비구에 의해 만들어진 종이다.

신라 전통 기법에 자신의 기술을 합쳐서 만든 종으로

용뉴에 새겨진 용의 힘이 느껴지는 종이다.


효종 때 만들어진 청룡사 3층 석탑은

1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이 있다.

비례감이 약간 떨어지나

고려시대의 불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호석화백이 그린 바우덕이 초상화,

<토정비결>을 쓴 이재운 형의 소설 <바우덕이> 겉표지이다.


조선 고종 때 흥선대원군에게 옥관자를 내려받은

우리나라 대중연예인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바우덕이가 청룡사 옆 불당골에서 지냈다고 한다.

바우덕이는 열다섯 어린 나이에 여자의 몸으로

백여 명의 단원을 거느린 조선 최고의 남사당패 꼭두쇠였다.

그러나 23세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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