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스크랩] 갠지스강의 모래알은 대체 몇 개인가?

윤의사 2018. 10. 24. 12:54

갠지스강의 모래알은 대체 몇 개인가?


고타마 싯다르타 즉 붓다는 곧잘 갠지스강을 말씀하셨다.


- 수보리여, 갠지스강의 모래알은 아주 많지?

- 많고 말고요.

- 갠지스강의 그 수많은 모래알 하나하나가 삼천대천 세계라고 하면 이 세상은 매우 크겠지?

-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이런 식이었다.

붓다는 허풍쟁이일까?

그는 갠지스강의 모래알이 1052개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數를 헤아리는 어휘 중 항하사(갠지스강 모래알)의 단위는 1052이 되었다. 갠지스강은 2460킬로미터다. 갠지스강의 모래알은 다른 모래알보다 더 잘다.

그는 태양계 1000개가 모여 소천세계를 이루고, 소천 1000개가 모여 중천을 이루고, 중천 1000개가 모여 대천세계를 이룬다고 말했다.

그런 데다 그런 대천세계가 항하수 모래알만큼 많다니, 이것이 붓다가 말한 우주의 실상이다.


현대 천문학이 나오고 나서야 가까스로 이 우주가 그렇게 크고 넓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전에는 붓다의 말을 그저 허풍이라고만 여겼다.


오늘 갠지스강의 모래를 얻어 단에 올리면서 우주 사진을 떠올렸다.




- 내가 갖고 있는 갠지스강 모래, 아래는 우주 일부 사진. 보이는 건 최소한 은하 단위다.

붓다는 허풍쟁이가 아니다.





출처 : 알탄하우스
글쓴이 : 태이자 이재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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