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스크랩] 바쁜 사람 먼저 가라지

윤의사 2018. 8. 17. 20:45

나는 나를 추월하는 차가 있어도 결코 화를 내지 않는다. 사정이 있으려니 여긴다. 의도를 갖고 장난질하면 기어이 잡아 혼내주는데, 이젠 그것도 귀찮아 모른 척한다.

더러 차로를 가로막은 채 천천히 가는 차가 있으면 운전 초보가 아닌가 여긴다. 정 답답하면 적당한 기회에 내가 추월하면 그만이다.


이탈리아에서 '성수대교' 비슷한 사고가 났다.

그런데 한 트럭이 추월 자동차를 피하려고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가까스로 살아났다고 한다. 그때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으면 떨어진 상판과 함께 추락할 순간이었는데 직전에 멈춰설 수 있었다.

그를 추월해 앞서간 자동차는 당연히 추락하였다.


- 이 민트색 트럭은 추월 승용차 때문에 브레이크를 잡아 겨우 살아남았다. 뒤따르던 승용차들도 이 트럭이 브레이크를 잡는 바람에 덩달아 브레이크를 잡아 0.1초의 생사 기로에서 살아남았다고 한다.


<차 한 잔 하지, 뭘 그리 바삐 가나?>

출처 : 알탄하우스
글쓴이 : 태이자 이재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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