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제주도

김정희 유배지

윤의사 2017. 10. 29. 16:21

김정희 유배지였던 대정읍 추사로에는

'추사관'의 전시관과 함께

강도순의 집을 복원하여 놓았다.

강도순의 집은 제주도에서 8년 여의 유배 생활 중 대부분을 생활한 곳이다.

이곳에서 김정희는 제자들도 양성하고,

부인까지 여의면서

한층 성숙된 '추사체'의 완성을 보게 되었다. 



유배지 강도순의 집터, 제주도 전통 가옥으로 대문 역할을 하는 정낭이 보인다.

사진과 같은 모습은 주인이 안에 있다는 것이요, 세 개가 모두 걸쳐 있으면 멀리 출타 중이고,

두 개가 걸쳐 있으면 저녁 때 쯤 오는 것이며, 맨 아랫쪽만 걸쳐 있으면 잠시 출타 중인 것이다.


김정희 유배 유허비


안채의 모습


외양간의 모습


뒷간과 돼지 우리의 모습, 제주도에선 인분으로 돼지를 키웠다고 한다.

비위생적으로 키우던 제주도 똥돼지는 1950년 아일랜드에서 온 맥그린치 신부가

육지에서 가져온 요크셔돼지로 오늘날 '성이시돌목장'의 기초를 만들었다. 

'이시돌 성인'은 스페인의 농부로 하늘이 내려준 농토에 모든 노력을 다하여

열심히 농사를 지으면서 성실하게 살아 로마카톨릭교회에서 '농민의 주보 성인'으로 정한 인물이다.

이후 제주도의 특산품인 흑돼지가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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