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고 있는 말들 가운데 불교에서 유래된 말들이 많다.
그 중에서 ‘니(尼)’와 관계된 것을 예로 들면,
보통 불교에서 여스님을 ‘비구니’,
정식 승려가 되기 전 단계인 여자 사제를 ‘사미니’라고 한다.
‘니(尼)’는 보통 여성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어
우리나라에서는 ‘할머니’, ‘어머니’, ‘언니’ 등에 사용되었다.
그리고 군대에서 많이 사용되는 말 중 ‘고참’과 ‘신참’이 있다.
이것도 참선을 하던 스님들 사이에서 사용되던 말이다.
즉 ‘고참’은 법랍(法臘)이 높아 참선 공부를 많이 한 스님을 말하며,
이보다 법랍이 짦은 스님을 ‘신참’이라 하였다.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지 벌써 1650년이 되었다.
불교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상에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다.
상대방의 종교를 존중하는 풍토를 세워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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