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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응을 보며

윤의사 2012. 10. 17. 07:34

우리는 늘 배워왔다.

부자가 되거나 지식이 많아질수록 고개를 숙이라고...

 

어제 홍도 근해 어장에서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던 현장에서

고무총탄을 맞은 중국 선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이를 우리 정부는 중국 대사관에 사실 경위를 설명하였다.

우리 정부는 물론 유감을 표명하였다.

 

중국은 자국민이 사망한 사건에 대하여 우리 정부에 항의하였다.

하지만 원인을 누가 제공했는가?

중국정부는 자국민의 불법어업을 단속하기는 커녕

오히려 조장하는 면이 있다.

중국 연안은 급속한 공업화에 따라 오염되었다.

어패류가 씨도 말라버린 것이다.

어패류를 확보하고 많은 돈을 벌기 위하여 우리나라 근해로 오는 것이다.

중국정부는 우리나라와 협의를 통하여 공식적으로 어업권을 허가받으면 된다.

어패류를 잡아가는 대신에 우리나라에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전혀 이를 신경쓰지 않고 있다.

미국과 함께 G2의 한 나라라고 힘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우리나라에 항의를 한 것이다.

완전한 적반하장이다.

국제사회가 아무리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사회라고 하지만,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것이 이웃 간에 원만한 관계를 지속하게 되는 것이다.

 

불법 중국어선의 가관이다.

멀리서 우리나라 어선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하여 태극기를 게양한다든지,

어선의 바깥쪽에 쇠꼬챙이를 꽂아 우리 해양결찰의 접근을 막고 있다.

각종 무기로 우리 해양경찰을 공격하는 것에서 한 단계 높아진 것이라 하겠다.

 

우리나라의 진보단체들은 중국이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다.

사대주의 발상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국력을 키워야 중국이나 일본도 우리나라를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이다.

 

다가오는 대선에서 정말로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때문에 재미 좀 봤다'는 시장 바닥에서나 쓰는 말을

친근하게 느끼는 국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치에 맞는 격이 있어야 한다.

중국도 나라의 국격에 맞게 언행을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대통령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