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역사뉴스

여의도 스타일

윤의사 2012. 9. 6. 11:26

요즘 대세는 '강남스타일'이다.

한 가수의 춤과 노래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나도 학생들에게 배워 말춤이라 불리는 강남스타일을 추면서 흥을 내본 적도 있다.

나와 같은 서민들에게 어려움이 많은 요즈음에 신바람을 일으키는 춤이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은 '여의도 스타일'로 기분이 우울하다.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들려온 소식이다.

'여의도 스타일' 또는 '국회 스타일'이라고 할까?

 

자신들의 뱃속을 채우겠다고

국민들의 생활은 아랑곳하지않고

세비를 자그만치 20%나 올렸다.

지난 연말에 자신들의 특권을 포기하겠다던 소리는 어디로 갔는지...

 

국민들이 '워킹 푸어'니 '하우스 푸어'니 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의원들은 국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면서 자진하여 세비를 줄이겠다는데...

'여의도 스타일'은 국민들과 함께 가고 싶지 않은 모양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지난 연말의 약속을

조령모개식으로 바꾸는 것인지...

이런 의원들이 자신들의 뱃속을 채우느라

나라 살림을 제대로 할 지 의문이 드는 것은 나만의 기우일까?

 

우리나라도 어서 빨리 국민소환제를 도입해야 한다.

자신의 뱃속만 채우는 국회의원들은 국민소환으로 그 직을 빼앗아야 한다.

'여의도 스타일'로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여의도 국회의원들은 과연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어깨동무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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