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역사뉴스

이러면 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이 없어진다

윤의사 2010. 12. 15. 09:01

한 나라의 지도자라면 말을 아껴야 한다.

더구나 실수를 연속해서 해서는 안된다.

모 국회의원이 있다.

지난 번 당대표와 함께 연평도 포격 현장을 다녀왔다.

포병 출신의 예비역 장군인 모 국회의원은 보온통을 보고 포탄이라며

당대표의 말에 동의를 하였다.

포병 출신이 무엇이든지 알 것이라고 하면 오산이다.

그래도 보온통과 포탄을 구분못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 번의 실수라고 넘어가자.

누구나 한 번 실수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

하지만 얼마 전 이 국회의원은 연평도에서 전사한 젊은 장병을

전사가 아니라고 하였다.

두 병사는 모두 나라를 위해 싸운 용사가 아닌가?

한 병사는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어나가 전사한 것이며,

다른 한 병사는 휴가를 가다가 포탄 소리를 듣고 귀대한 애국자였다.

그들의 숭고한 뜻을 훼손하는 발언을 국회의원이라는

이 나라의 지도자가 하였으니,

그 누가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단 말인가?

원래 우리나라는 국가에 변란이 생기면 힘없는 백성들이 앞장서서 싸워 왔다.

국가의 지도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하여 도망하기에 급급하였다.

젊은 청춘을 나라를 위해 바쳤으면

국회의원은 이들을 더욱 추모하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임을 치하해야 마땅한 것이다.

미국은 다문화 국가이다.

이 나라가 세계 일등 국가가 된 데에는 지도자들의 노력이 크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위해

나라에서는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하여 시신을 찾아주고,

가족들이 일어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지도자의 말은 진중해야 한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지도자들은 말은 무겁게, 행동은 빠르게,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