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학년 일제고사를 실시하였다.
찬반 양론이 맞서는 가운데 실시한 성취도 고사.
성적을 공개한다고 하여 시끄러운 모양인데...
오늘 시험을 본 것은 성적을 공개하는 것이 부끄러울 듯 한데...
출제위원들의 생각은
아마도 성적이 기준 미달을 파악하기 위함인지 모르겠지만...
문제의 변별도가 전혀 없다고 하겠다.
가령 국어 문제의 경우 반평균이 80점을 넘고 있다.
어느 학급은 90점을 넘고 있다.
과연 학생들의 진정한 실력을 보고자 함인지 궁금할 뿐이다.
나라 전체가 일제 고사로 떠들썩한데
과연 이런 시험을 보아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더구나 학교는 학교대로
성적을 비교한다고 하니 신경을 썼을 것이요,
교사는 교사대로
다른 학교와 비교되니 신경을 썼을 것이다.
더구나 전국의 1,2학년 학생 120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시험을 보았으니,
또한 부모님들과 아이들은 도 얼마나 신경을 썼을까?
그런데 시험문제의 변별력이 떨어지니
내자식의 성적을 비교하는 것도 어려워졌을 것이다.
안타까움만 더해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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