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덜이 하인 살림이나 그 밖에 어떤 일의 기반이 흔들려서 결딴이 나는 상황을 가르키는 말이 '거덜 나다'이다. 거덜은 조선시대에 가마나 말을 맡아보는 관청인 사복시(司僕寺)에서 말을 관리하던 하인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거덜이 하는 일은 궁중의 행차가 있을 때 앞길을 틔우는 것이었다. 그러므.. 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의 우리말 이야기 201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