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어버이날

윤의사 2024. 5. 8. 20:10

어버이 날의 유래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영국과 그리스에서는 사순절의 첫날부터 넷째 주 일요일에 부모님께 감사하기 위해 교회를 찾았던 풍습에서 유래가 되었다. 또 다른 유래는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회에 오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여성의 미담을 전해들은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1914년에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어머니가 살아계신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으면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각종 모임를 열며,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선물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유교 문화를 계승해 낳고 길러주신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머니 날이었다. 19566.25 사변 이후 아이를 기르고 생활전선에서 고생하는 어머니들을 위로하고 기리기 위해 우리나라 국무회의에서 해마다 58일을 어머니 날로 정했다. 1973년에 아버지 날을 제정해야 된다는 여론이 일자, 정부에서는 330일에 각종 기념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6615)에서 어머니 날어버이 날로 바꿔 현재까지 다양한 기념식과 기념행사를 열고 있는 것이다.

 

어버이 날을 통해 무너진 효 사상과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다. ‘어버이 날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우리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어버이 날에 카네이션꽃을 달아드리느데요, 꽃 색깔에 따라 꽃말이 달라집니다. 붉은색 카네이션은 '어버이에 대한 사랑''건강하길 바라는 마음', 분홍색 카네이션은 아름다움과 열애를 뜻합니다. 흰색 카네이션은 추모를 의미하며 '돌아가신 어버이의 사랑'을 뜻하며, 보라색 카네이션은 자유와 기품을 의미하며 '영원한 행복'을 의미합니다. 노란색 카네이션은 경멸을 의미하니 꽃 색깔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