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태극기가 정식국기가 되었다.

윤의사 2024. 3. 6. 20:33

우리 태극기는 고종 이재황이 직접 도안하여 1875년 조일수호조약 때,

1882년 5월 조미수호통상조약 때는 역관 이응준에게 직접 태극기를 배 안에서 그려 사용하게 하였다.

이때 <조선책략>을 저술한 황준헌의 '조선이 독립국이면 국기를 가져야 한다.'는 제안에 따라 

4개의 발톱을 가진(4조룡, 왜냐하면 황제의 국가는 5조룡이고 제후의 국가는 4조룡이다.)  용을 그려놓으니,

미국의 전권대사 슈펠트 제독이 "조선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려는데, 이는 청나라의 지방 정부에 해당되는 것이라며

반대하여 조선 대표였던 신헌과 김홍집에 의해 태극기가 급조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일본 수신사(박영효)가 잇따라 사용하면서 우리 나라와 민족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어기(御旗)로 사용하던 '태국팔괘도'를 변형해서 만든 것이 태극기이다.

고종은 조선의 르네상스의 꽃을 피운 정조가 되기를 원했지만, 

흥선대원군의 욕심으로 제대로된 군왕교육을 받지 못해 뜻을 이룰 수가 없었다.

정조가 추구한 '임금과 백성은 하나'라는 '군민일체(君民一體)' 정신에 따라

백성을 뜻하는 흰색 바탕(백의민족:白衣民族)에 하늘을 뜻하는 둥근 원을 그렸다.

원에는 관리들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임금을 상징하는 붉은 색을 반으로 나누어 그려넣었다.

 

태극기는 1883년 3월 6일 우리나라의 정식 국기로 채택되었고,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암흑기에 우리 독립군들은 가슴에 태극기를 품고 만주벌판에서,

상하이 거리에서 목숨을 바쳤습니다.

1942년에는 '태극기'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북한 김일성도 태극기를 사용하다가 1948년 7월 8일 제5차 최고인민회의에서 인공기로 바꿨다.

대한민국은 1948년 7월 12일 태극기를 정식 국기로 제정하였다.

육이오전쟁 때도, 4.19 때도 태극기는 늘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진영을 떠나, 이념을 떠나 우리는 태극기 아래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재운 선생이 만든 백자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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