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오늘은 우도간첩사건이 발생

윤의사 2024. 3. 4. 19:58

우도간첩침투사건

 

197334, 제주도의 섬 중 소를 닮았다고 해서 불려진 우도에 북한 무장간첩 2명이 침투해 해초건조장 경비원의 생명을 빼앗는 만행을 저질렀다. 간첩은 도주해 생포하지 못했고, 현장에선 소련제 권총 1정과 탄피가 발견되었다.

우도와 같은 작은 섬까지 간첩이 침투하고, 오래 전부터 우도에 고정간첩 9명이 암약해 있다는 수사 결과 발표는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들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부산, 진해, 심지어 일본 오사카 조총련까지 드나들며 난수방송을 통해 북한 지령을 전달받았다.

이들 간첩의 총책은 4. 3 당시 무장대로 활동했다가 월북한 자라고 한다.

 

1년이 지난 후 1974520일 제주도 북쪽의 추자도에 북한 간첩이 침투했다.

3인으로 이루어진 간첩들은 밤에 침투하다가 경비 중인 경찰에 발각돼 수하를 요구하니 수류탄을 민가로, 그리고 소총으로 난사해 경찰 1, 공무원 1, 방위 2명 총 4명이 희생되었고, 주택이 파괴되었다. 간첩 중 1명은 사살되었고, 나머지는 도주하였다.

사살한 간첩의 휴대품에는 위조 주민등록증, 북한제 권총, 수류탄, 현금 10만 원 등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북한이 저지른 만행은 끝도 없다. 잘못은 바로 잡아야 하지만 진실화해조사위원회 등 많은 조사 단체들이 너무 한쪽으로 기운 조사만 하여 김일성에 의한 피해보다 국군에 의한 피해를 너무 부각시키는 듯 해 바로 잡기를 바란다.

(지도: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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