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오늘은 중국에서 태평천국운동 발생

윤의사 2024. 1. 11. 20:17

아편전쟁의 패배로 청나라에 대한 한족의 반발(멸만흥한:滅滿興漢)과 배상금을 백성들로부터 강제로 거두는 것에

대한 반발로 태평천국운동이 일어났다(18501864). 홍수전은 1847년 태평천국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기독교적

조직인 배상제회(拜上帝會)를 광동성 계평에서 창설했다.

처음에는 신도가 적었지만, 어린 시절 함께 공부했던 풍운산의 활약으로 약 3천 명의 신도를 모으고 홍수전을 지도자로

삼았다. 신도는 주로 가난한 농민, 광산노동자, 객가 등의 가난한 백성들이었다. 배상제회의 세력이 확대되자 정부와

지주들의 탄압을 받아 풍운산 등이 체포되자 홍수전은 종교활동에서 정치혁명을 꾀하게 되었다. 군사조직인 단영을

조직해 남녀를 구분한 남영과 여영을 분리해 훈련을 하면서 계평현 금전촌에 집결했다.

1851111일 홍수전은 천왕으로, 국호는 태평천국으로 난징에 세웠다. 남녀 평등·토지의 균등 분배(천조천무제

변발과 전족 금지 등 크리스트교와 유교 사상을 혼합한 이상 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러나 한인신사층인 이홍장·증국번이 이끄는 민병(단련의용군(향용)과 서양 세력의 간섭으로 진압되었다.

태평천국운동은 반봉건적 사회 개혁운동이며, 반제국주의적 민족운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