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움직이는 역사박물관

진리와 삶의 터전, 청계천 박물관

윤의사 2023. 10. 5. 17:10

가는 방법 : 용두역
용두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연달아 있는 두 개의 횡단보도가 보일 거예요. 이 보도를 모두 건넌 다음, 큰 사거리가 나올 때까지 직진해요. 걸어온 방향을 기준으로 했을 때 대각선 방향에 있는 길로 가기 위한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요. 그 다음 오른쪽 방향으로 길을 따라 직진하다 보면 박물관이 보일 거예요.

원래 ‘개천’이라고 불렸던 청계천은 조선 시대에 한양에 살던 백성들의 젖줄이었어요. 처음에는 홍수를 막을 수 있는 시설이 없어서 물이 자주 넘쳐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해요. 그래서 조선 3대 왕인 태종은 청계천을 관리할 목적으로 개거도감이라는 임시 관청을 설치했어요. 그 후 청계천 주변으로 둑을 쌓고 얕은 곳은 흙을 파내어 물길이 원활하게 흐르게 했지요. 이러한 공사를 ‘개천 공사’라고 부르는데, 이 공사 후부터 개천이라고 불렸다고 해요.
세종 대왕은 물이 넘치는 걸 대비해, 물 높이를 잴 수 있는 수표를 설치했어요. 일제 강점기부터 개천이라는 이름 대신 청계천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이 시기에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된 청계천은 심하게 오염되었어요. 거기에 한국 전쟁이 일어난 뒤 피난민들이 청계천 주변에 판자촌을 이루며 생활하면서 더 빠르게 오염되었지요. 이러한 청계천 문제
를 풀기 위해 정부는 복개 사업을 추진해 청계천 주변 판자촌을 허물고 도로와 빌딩 등을 지었어요. 그리고 2003년에 복원 작업을 시작했고 2005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요.
청계천 박물관에서는 이러한 청계천의 전체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청계천이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그 당시 시대상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움직이는 역사 박물관」진리와 삶의 터전 ‘청계천 박물관’ < 학습 < 기사본문 - 소년한국일보 (kidshankook.kr)

 

「움직이는 역사 박물관」진리와 삶의 터전 ‘청계천 박물관’ - 소년한국일보

가는 방법 : 용두역용두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연달아 있는 두 개의 횡단보도가 보일 거예요. 이 보도를 모두 건넌 다음, 큰 사거리가 나올 때까지 직진해요. 걸어온 방향을 기준으로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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