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움직이는 역사박물관

명동대성당

윤의사 2023. 8. 28. 09:15

가는 방법 :명동역
명동역 10번 출구로 나와 직진 후 사거리에서 왼편으로 5분 정도 걸으면 명동 길 표지판이 나와요. 표지판을 따라 왼편으로 걷다 보면 왼쪽에 명동 대성당이 나와요.

명동 대성당은 우리나라의 천주교 역사를 보여 주는 천주교의 상징이랍니다. 천주교는 우리나라에 종교가 아닌 학문으로 먼저 들어왔어요. 그래서 천주교를 ‘서양 학문’, 즉 ‘서학’이라고 불렀지요. 조선 중기에 명나라에 갔던 사신들이 서양 문물을 들여오면서 중국 서학이 조선에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유학자들은 서학을 학문으로 받아들였지요. 학자 이수광은 일종의 백과사전인 《지봉유설》에 천주교 교리서인 《천주실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지요.
서학이 단순한 학문에서 종교의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은 천진암과 주어사라는 사찰에서 진행된 강학회라는 학문 강의 모임을 통해서였어요. 이 모임에 참여했던 이승훈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례를 받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후 천주교는 양반, 천민, 여성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하다는 가르침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어요. 하지만 신분 제도가 엄격했던 조선 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어 엄청난 탄압을 받았어요.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던 중 프랑스와 1886년 나라 사이에 물품을 사고파는 자유로운 통상 활동을 약속하는 조불 수호 통상 조약을 맺으면서 천주교 박해가 끝나게 되지요. 그 후 고딕 양식의 명동 대성당은 1898년에 비로소 완공되었어요. 지하 묘역에는 모진 탄압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던 순교자들의 유해가 모셔져 있답니다.    

tip.  천주교 서울 대교구 역사관 
명동 대성당 옆쪽에 천주교 서울 대교구 역사관이 있어요. 한국 가톨릭 교회의 주교관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주교들의 숙소와 업무 공간으로 쓰였지요.

명동대성당과 서울대교구 역사관 초기 모습


1890년에 건설된 주교관은 새롭게 단장하여 2018년에 천주교 서울 대교구 역사관으로 개관했어요.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를 비롯해 명동 대성당이 처음 들어설 때의 주변 모습과 초기의 명동 대성당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움직이는 역사 박물관 - 명동 대성당 < 학습 < 기사본문 - 소년한국일보 (kidshankook.kr)

 

움직이는 역사 박물관 - 명동 대성당 - 소년한국일보

가는 방법 :명동역명동역 10번 출구로 나와 직진 후 사거리에서 왼편으로 5분 정도 걸으면 명동 길 표지판이 나와요. 표지판을 따라 왼편으로 걷다 보면 왼쪽에 명동 대성당이 나와요. 명동 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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