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오늘은 강남 개발의 시작인 한남대교가 개통된 날

윤의사 2021. 12. 25. 13:47

한남대교(漢南大橋)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한강다리입니다.

한강에 최초로 다리가 만들어진 것은 한강철교이다.
1899년에 착공해 1900년 7월에 용산구 이촌동과 동작구 노량진을 연결하는 1,110m의 다리가 완성되었다.
한강대교는 최초의 인도교로 1916년 3월에 착공하여 1917년 10월에 준공한 1,005m의 다리이다.

일제 총독부가 제1기 도로사업의 하나로 만들어진 교량으로 '제1한강교'라고 부른다.

노들섬(중지도)를 중심으로 노량진까지 대교와 한강로까지의 소교로 이루어져 있다.

충청과 강원지방에서 한강을 따라 올라오는 불산의 관문이었던 광나루(광진나루)는

1920년대만 하더라도 발동기선으로 화물차나 버스 등을 이동시키는 불편함이 있었다.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나면 교통이 끊기는 불편함과 1930년대 들어서서 자동차와 손수레, 우마차의 증가로 통행량이 급증하자1934년 8월에 착공하여 1936년 10월에 429.5m의 다리를 건설하였다. 1997년 3월에 다시 건설하여 2003년 1,056m의 다리를 재개통하였다.

이렇게 건설된 한강의 다리는 31개이다.

 

한강에 4번째로 건설된 한남대교는 길이 919m, 폭 52m, 12차선이다.

서울의 중심부와 강남 및 경부고속국도를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66년 1월 19일 착공하여 1969년 12월 25일에 완공되었다.

개통당시에는 제3한강교로 불리다가, 1984년 한강종합개발을 하면서 한남대교로 바뀌었다.

31개의 한강다리 중 자동차 통행량이 가장 많은 다리이다.

한남대교(사진출처:서울시)

참고로 제2한강교는 최초로 우리나라 기술진에 의하여 건설된 양화대교이다.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면서 경인지역,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서부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중앙 부분을 아치형으로 바꾸었고, 2012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바꾸었다.

양화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