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은 완전한 더위가 아니지만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小暑)이다.
소서는 11번째 절기로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드는 날이다.
이 시기부터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작은 더위, 소서라고 한다.
소서일은 대체로 장마철과 겹친다.
비가 많이 내려 습도가 높아 무더위가 계속된다.
논에는 모내기를 한 벼가 뿌리를 박아 잡초를 뽑아주는 논매기가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는 과일 열매가 결실을 맺기도 하여 '열매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무더위로 수분 보충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수분 폭탄이라고 할 수박과 토마토, 참외, 자두, 복숭아 등으로
더위 나기를 해야만 한다.
채소도 풍부하고 밀과 보리도 추수가 끝나 먹을 수 있다.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시기이므로 기력 보충과 몸의 열을 식혀주기 위해
국수, 부침개, 수제비 등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좋다.
밀가루 음식과 궁합이 맞는 애호박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칼로리 식품이기에
수제비나 칼국수, 그리고 호박전을 붙여 먹으면 좋다.
부잣집에서는 민어를 보양식으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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