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서울시는 23만여 동의 무허가주택을 철거하고 127만 명의 주민을
서울시 밖으로 이주시키겠다는 구상 아래
경기도 광주에 철거민 이주단지를 조성했다.
1969년 5월 용두동과 마장도의 철거민 2만여 세대가 이곳으로 이주하였으나,
상하수도 등 생활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각종 환경 문제가 발생했다.
일자리 또한 구하기가 힘들어 이주민들의 생활고는 더욱 어려움에 빠졌다.
1971년 8월 10일 광주대단지 주민들은 "일자리를 달라", "토지불하가격을 내려달라"고
요구하여 대규모 시위운동이 일어났다.
광주대단지사건은 도시빈민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권씨는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무리해서 입주권을 산 소시민을 대표한다.
1971년 8월에 발생했던 '광주대단지사건'으로 복역했던 저자 윤흥길이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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