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도 않은 수년의 시간 앞에 철근이 삐져나오고 다리가 부러지고
몸통이 허물어지는 불상, 흙인형(俑)
화강암이면 뭘 하냐?
자리를 잘 잡아야지.
앉은 자리가 안좋으면 부처도 탁발 대신 구걸을 하게 된다.
(이재운 선생님의 글)
사람도 마찬가지이지요.
100년도 못사는 인생 앞에
시간이 지나면 허물어지기 마련,
사람도 자리를 잘 잡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삐긋 허리나 고관절이 부러져
자식들에게 애물단지로 전락하지나 않을까?
출처: 이재운선생의 '알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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