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야기/남한산성

남한산성 남장대터

윤의사 2021. 3. 7. 11:07

남한산성 장대는 모두 5개이다.

장대는 성을 지키기 위해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이다.

수어장대에 대해서는 blog.daum.net/hannal/16519589?category=2115684에서 소개하였다.

나머지 4개의 장대는 동장대(내,외부 2개), 남장대, 북장대 4곳이다.

그 중 규모가 큰 것이 남장대이다.

남장대는 광주판관 직을 배치하여 군사를 조련하고 훈련시켰다.

정조 12년(1788) 부윤 이태영이 세웠고,

1802년 유수 김관주가 고쳐지었다는 '타운루(唾雲樓)'가 있었다고 한다.

타운루는중수하기 전에는 1층 누각이었으나,

18세기 중수하면서 2층 누각 형태로 건립되어 19세기 후반까지 남아있었다고 전한다.

남장대지에는 현재 초석만이 남아있는데,

모두 21개이다.

초석의 거리로 봤을 때 건물 규모는 동서880cm, 남북 880cm의 정방형 건물이다.

남장대에서는 성의 남쪽 방향과 성남의 조망이 잘 이루어져 적의 침입에 대비할 수 있었다.

남장대 터. 직경 45-50cm, 높이 33cm의 초석이 보인다. 동쪽에 다른 초석보다 큰 직경 50cm, 높이 50cm의 초석이 있다.

사진출처:평택종주산악회

 

남한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