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과 박물관/서울미술관

숲을 보자

윤의사 2017. 11. 22. 20:06

지금 모 국회의원의 sns 글로  야단이다.

나는 이 의원의 저의가 의심스럽다.

"사람들에게 혐오를 주었다."고 한다.

과연 혐오를 주었을까?

오히려 북한 주민들의 영양과 위생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주어

향후 우리나라가 통일을 하였을 때

북한 주민들을 어떻게 치료하며

영양을 얼마나 공급해주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나비 효과'가 되었다고 본다.

혐오는 아마도 대한민국 국민이

'김정은에게 가지는 혐오'가 아닐까 한다.

김정은과 1%의 지배층의 배에는 고기와 같은 진수성찬에 양주를 쳐넣고,

일반 국민들은 하천의 한쪽에선 빨래를,

다른 한쪽에선 목욕을 하는 모습...

먹을 것이 없어 길바닥이 떨어진 음식을 먹거나,

비료가 없어 인분을 사용하여 생산된 농작물을 제대로 씻지 않아 생긴 기생충으로

가득차게 만든 사실이 알려져 대한민국 국민을 놀라게 한 것이다.

말이 30CM이지, 사실상 아프리카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연가시나 다름없지 않은가?

한 나라의 국회의원이 지금까지 북한 주민의 인권에 대해서 한 마디도 말하지 않던 사람이

어찌 이번에는 핏대를 올렸는지...

오직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않는 어리석음이 보인다.

생명을 구하는 의사에게 박수와 격려가 필요할 때이다.

그리고 귀순 용사가 하루 빨리 쾌유되기를 기원할 뿐이다.

나아가 하루빨리 통일을 이루어 영양불균형과 비위생에서 생활하는 북한동포를 끌어안아야 한다.

그리고 국민학교부터 중학교 때까지 1년에 두 번씩 실시된 배변봉투를 수거한

은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그 분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필자가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으니 말이다.


SUV를 운전하는 북한군 병사의 모습, 귀순 용사의 모습은 아닐런지.

(서울미술관 북한 프로젝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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