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스크랩] 용인 보문정사에 108m 황금탑이 세워진다!

윤의사 2017. 9. 6. 08:25


- 용인 보문정사에 108m 황금탑이 세워진다. 이 황금불탑에는 인도 쿠시나가라에서 출토되어 역사 및 고고학적 고증이 완료된 붓다의 진신사리가 봉안되며, 이 황금불탑 아래에는 법당, 장엄물, 용인 고려백자 형식으로 조성되는 100만좌의 불상이 모셔진다. 


2017년 9월 10일, 미얀마 국가 종교성 소속 승려대고문위원회 의장이자 종정이며 불교학박사이신 바단따 꾸마라윈따 종정 예하 일행이 용인보문정사를 방문, 황금불탑 건립을 위한 대법회를 연다.


- 2017년 9월 10일(일) 오전 10시 30분

- 보문정사 내 여래원 


9월 10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리는 이 황금대탑 건립 기원 대법회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인 약 500명이 바단따 꾸마라 종정의 법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종정 스님은 일요일에도 오후 근무를 하는 미얀마인 근로자들을 위해 이날 오전 귀국 즉시 법회를 집전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꾸마라 종정 스님은 9월 16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대한불교조계종 진제 종정 스님을 만나 한국-미얀마 불교 교류에 대해 논의하며, 황금탑을 세울 부지 점검 및 불사 진행 과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 미얀마 불교를 대표하는 아라한 삐냐저따 큰스님이 보문정사를 방문한 이래 미얀마 종교성 차원의 대규모 사절단이 방문하는 것은 한국-미얀마 외교 사상 최초의 일로서, 이번 미얀마 종정 예하의 한국 방문에는 미얀마 승가대학장, 붓다 열반지인 인도 쿠시나가라 열반당 주지, 황금탑 설립 미얀마 추진 업무를 맡고 있는 더딴띤 등 여러 분이 수행한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한국 용인에 세워질 황금탑 불사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지난 7월에 다녀간 삐냐저따 큰스님과 자와나 스님 두 분도 각각 한국 황금탑 불사를 지휘하고 있다.

한편, 이번 미얀마 꾸마라 종정 스님과 나라다 불교대학장, 가네쉬와르 스님 일행의 한국 일정은 불교방송 BBS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가. 미얀마 종정 예하 및 수행단


1. 바단따 꾸마라 비윈따(Baddanta KUMARA Bhivamsa)


소속 사찰 : 바머 사찰, 만데레이시, 미얀마

연령 : 1929년생

국가 직위 : 미얀마국 종교성 의장(국가 승가 최고 위원회)

법계 : 삼장법사 9명의 스승으로서 미얀마 최고의 고승이다.


* 비윈따는 '대종사'라는 최고의 호칭으로 미얀마 정부가 부여하는 법적 호칭이다. 일반 스님은 바단따라고 부르며, 모든 스님은 바단따를 포함한 법명으로 불린다.

따라서 종정 스님의 법명은 <꾸마라>이며, 공식 명칭인 <바단따 꾸마라 비윈따>를 우리말로 직역하면 <스님 꾸마라 대종사>란 뜻이다.


2. 바단따 나라다 비윈따(Baddanta NADARA Bhhivamsa) 



미얀마 양곤승가대학장.

1960년생으로 젊은 편에 속하지만 미얀마 불교계에서는 최고 반열에 드는 큰스님으로 추앙받고 있다. 삼장법사이며, 승가대학 명칭은 '녕동빨리어대학'이다.

현재 라야따나 사찰의 주지 소임도 맡고 있다.


3. 바단따 가네쉬와르(Baddanta Gyaneswar)


- 인도 열반당 주지 가네쉬와르 스님


인도 쿠시나가라(붓다 입멸지) 열반당 주지.

1936년생으로 인도승가최고위원회 의장 즉 종정이다.

붓다가야관리위원회 위원이며, 20세기 초에 쿠시나가라 열반당을 직접 세운 우 찬드라마니 스님의 제자이며, 스승의 명을 받아 열반당을 맡고 있다.(우 찬드라마니 스님은 힌두교에 눌려 불교도가 드물던 인도에서 불가촉천민이던 암베드카르를 제자로 받아들였으며, 암베트카르는 1956년 무려 50만 명을 불교로 개종시켰다. 1961년에는 326만 명으로 늘어났다. 찬드라마니 스님은 펩페가 붓다의 진신사리를 발굴하기 전인 1895년에 이미 쿠시나가라 부지를 사들여 1902년에 열반당을 완공시켰다.)  

역사적 기록으로 가장 공인된 석가모니 붓다의 진신사리를 갖고 있는 사찰 주지로서 용인 보문정사에 세워질 황금탑에 영구 안치할 붓다의 진신사리를 모셔왔다. 가네쉬와르 스님과 보문정사 덕산 스님은 30년 가까운 사제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 황금탑 불사의 주인공이 바로 가네쉬와르 스님이다.


4. 더딴띤(Daw Than Tin)

미얀마 큰스님 후원자인 마타지로서 한국 황금탑 불사 서원을 위해 미얀마 내 추진 업무를 맡고 있다.


5. U Khin Maung Yee

미얀마 정부 종교성 감사


나. 황금탑 추진 관련 내용


1. 미얀마 불교계는 왜 용인 보문정사에 황금탑을 세우려는가?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인은 약 5만 명으로 현재 광주, 부천 등지에 가장 많이 거주한다.

불교를 국교로 삼는 미얀마에서는 이들 미얀마인들을 위한 도량을 한국에 세우고 싶어하였다. 그런 중 미얀마 불교계는 한국은 대승불교가 가장 발달한 나라로서, 소승불교를 대표하는 미얀마와 동시에 황금탑 불사를 하여 불교 중흥을 도모하자는 고승들 사이의 의론이 모인 바 있다.

그런 중 미얀마에 수행하러 간 용인 보문정사 덕산 스님을 만난 현지 삐냐저따 큰스님, 가네슈와르 스님 등께서 한국 초유의 대불사를 원만성취할 인물로 덕산 스님을 지목, 용인 보문정사를 108미터 황금대탑을 세울 사찰로 지정하였다.

이후 미얀마 불교계는 일심단결하여 붓다의 진신사리, 10대 제자의 사리, 기타 아라한 사리 등을 모아 덕산 스님에게 증여, 현재 이 사리들은 용인 보문정사에 비장되고 있다.


용인 보문정사의 황금탑에 봉안될 붓다의 진신사리는, 원래 인도가 영국 식민지이던 1898년 1월, 영국인 고고학자 윌리엄 클락스톤 펩페( William Claxton Peppe)가 붓다의 열반지인 쿠시나가라에서 발굴한 것이다. 펩페는 붓다의 열반지인 쿠시나가라에 묻혀 있던 수투파를 발견하고 이를 분해하던 중 뼈, 재, 사리 등이 담긴 병 다섯 개를 발견하였다. 

이 사리함에는 "이것은 사캬족인 붓다 세존의 사리용기로서 그의 형제 자매 처자들이 모신 것이다(This relic-shrine of divine Buddha (is the donation) of the Sakya-Sukiti brothers, associated with their sisters, sons, and wives)"란 명문이 적혀 있었다. 


- 펩페에서 엘리자베스여왕으로, 미얀마로, 다시 쿠시나가라 열반당으로 갔던 

붓다의 진신사리 일부가 한국의 보문정사로 왔다.


펩페는 역사적인 유물인 붓다의 진신사리를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바쳤는데,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를 붓다 시대의 상좌부 불교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미얀마에 기증하였다. 이에 미얀마는 쿠시나가라 현지에 열반당을 지어 모셨으며, 이 진신사리 일부가 한국으로 온 것이다. 당시 발굴된 사리 중 일부는 현재 인도국립델리박물관에 모셔져 있다. 불교학자들은 "숱한 붓다의 진신사리가 전해오지만 역사적으로 고고학적으로 가장 확실한 사리는 이 사리 뿐"이라고 강조한다.

<펩페가 붓다의 진신사리 발굴에 대해 적은 위키백과 영문판>

<쿠시나가라 열반당 관련 기사 보기>

<보문정사가 모신 사리와 같은, 인도국립뉴델리 박물관에 모셔진 붓다의 진신사리 관련 기사 보기>


2. 지난 7월 용인 보문정사를 다녀간 삐냐저따 큰스님은 미얀마에서도 몇 안되는 아라한(깨달은이)으로 유명한데, 삐냐저따 큰스님께서 용인 보문정사를 다녀가신 후 이곳이 바로 황금탑이 세워질 길지이며, 주지 덕산 스님이 이 대형불사를 감당할만한 배짱과 불심이 두텁다고 판단, 미얀마 불교계 원로들에게 적극적으로 불사 동참을 권유하여 이번에 미얀마 불교 대표단이 내방하게 된 것이다.


-삐냐저따 큰스님


3. 용인 보문정사는 조선시대 훼불 정책에 의해 사라진 폐사지인 처인구 운학동 문수산 아래 내어둔에 증건된 사찰로, 그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덕산 스님이 주지로 오기 전 약 60년 내지 100년 사이에 작은 암자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어둔에는 돌무지와 성황당을 모시는 전통이 매우 강하고, 풍수사들 사이에 비구 5명은 살아야 이 지역의 강한 지기를 누를 수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땅이다. 실제로 이 지역은 거의 암산(岩山)으로서 땅의 기운이 세기로 유명하다.


4. 용인 보문정사 조실은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불교방송 이사장인 진산 종하 큰스님이다. 주지는 보문정사 주지이자 사단법인 여래원 이사장인 덕산 스님이며, 시자 환호 스님이 수행 중이다. 주지 덕산 스님은 인도와 미얀마, 네팔에서 10년 이상 혈거 수행을 했으며, 이 인연으로 가네쉬와르 스님을 만나 황금탑 불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 보문정사 주지 덕산 스님, 오른쪽은 인도 네팔 등지에서 붓다 당시대로 혈거 수행하던 때의 덕산 스님.


- 용인 보문정사 주지 덕산 스님. 황금탑 불사의 주인공으로서, 붓다의 성지에서 혈거 수행 중 인도 쿠시나가라 열반당 주지 가네쉬와르 스님과의 인연으로 그의 제자가 되었다.


5. 작은 절이지만 등록 신도수는 약 1400명에 이른다. 현재 사단법인 여래원에는 아나파나명상센터가 곧 마련될 예정이며, 대한불교유묵박물관(현재 3000점 준비) 및 한문 원전과 역사, 인문, 철학 등의 고서적 약 3만 권(소설가 이재운 소장, 함양 이전 중이던 것을 보문정사가 유치)을 비치할 도서관인 장서각 불사가 추진 중이다. 이중 장서각은 2017년 내에 마련된다.


다. 황금탑이란?


석가모니와 아라한 등의 사리를 봉안하는 건축물로 외벽은 황금으로 장식된다.

내부에는 강당 불상 등이 위치하며, 용인의 세계문화유산인 고려백자 불 약 100만 좌가 안치될 예정이며, 각각의 고려백자 불상에는 붓다의 진신사리 및 아라한 사리가 봉안된다.


상좌부불교(소승) 국가들의 탑은 주로 황금탑 형식으로, 한국의 석탑과 양식이 다르다. 이런 황금탑 형식의 탑이 세워지기는 용인 보문정사가 최초가 된다.

용인 보문정사 황금탑은 일반적인 황금탑보다 큰 108미터 대형탑으로 <황금대탑>으로 불린다.

이 황금대탑은 미얀마에도 똑같은 형식의 쌍으로 조성되는데, 이는 소승과 대승으로 분단된 불교를 통일하고, 이 힘으로 한국의 남북이 통일되고, 이어 세계평화를 기원한다는 서원을 담고 있다.

그래서 보문정사의 황금대탑 명칭도 <세계평화 남북통일 기원 황금대탑>이다.


라. 황금탑 불사 및 석가모니 진신사리에 관한 자세한 안내


<출처 확실한 붓다의 진신사리 - 대한민국 유일입니다>

<붓다의 진신사리>


<나는 이렇게 들었다 1 보문경 상>

<나는 이렇게 들었다 2 보문경 중>

<나는 이렇게 들었다 3 보문경 하>


대한불교 조계종 용인 보문정사

사단법인 여래원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 11

문의 / 031-332-0670 1899-3289

안내/유승민 yuchunni@hanmail.net

출처 : 알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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