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스크랩] 우리 조상들은 왜 은하수에 용이 산다고 상상했을까?

윤의사 2017. 2. 26. 11:02



앗, 정말 용이 보인다!


우리 조상들은 은하수를 가리켜 미리내라고 했다. 용이 사는 내다. 용은 큰 내에 사는데, 그곳이 바로 은하수였던 것이다.


용처럼 보이는 검은 천체는 NGC6559라 불린다. 우리 지구에서 궁수자리 방향으로 5000광년이나 떨어져 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검은 용(黑龍)의 길이는 대략 7광년이라고 한다. 용머리에서 꼬리까지 광속으로 7년이나 걸리는 거리니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NGC6559는 현재 별이 마구 태어나는 우주의 자궁이다. 

용처럼 보이는 검은 천체는 빛을 흡수하는 차가운 먼지가 만든 것이다. 은하수가 핏빛으로 보이는 것은, 근처의 무수한 별에서 나온 자외선이 수소가스를 고온으로 달궈 붉은 빛이 나오는 것이다.

 

어린 시절,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준 은하수 사진을 더 보자.

어느 사진을 보아도 용이 한 마리씩 살고 있다!








출처 : 알탄하우스
글쓴이 : 알탄하우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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