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월대보름이다.
한해를 시작하는 첫달이기에 정월이다.
대보름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땅콩, 호두, 잣 등의 부럼을 먹는다.
부럼을 먹는 이유는
옛날에는 보건, 위생이 엉망이다보니
피부병이 많았기에 이를 막기 위함이다.
옛날 피부병을 부스럼이라 하였다.
아침밥은 오곡밥을 먹는다.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자신의 나이 수대로 먹는다고 한다.
특히 자신의 집이 아닌 동네의 다른 집에서 먹어야 효과가 크다고 했다.
아마도 동네 사람들끼리의 정을 통하라고 하는 모양이다.
아침밥을 먹으면서 귀밝이술을 먹었다.
이는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남의 이야기는 가급적이면 하지 말라는 뜻이다.
저녁이면 쥐불놀이와 달맞이를 한다.
쥐불놀이는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니
바로 풍년을 기원하는 것이다.
달맞이는 달을 보면서 자신의 소원을 빌었다.
올해 보름달은 내일(25일)이 절정이라고 한다.
오늘과 내일 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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