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에도 종교적인 것이?

설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설음식을 대표하는 것이 떡국이다.

그런데 떡국에도 종교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물 것이다.

보통 우리가 먹는 떡을 비스듬히 자른 떡국은

불교식이다.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를 생각하면 된다.

빗살은 벽사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새해 아침에 떡국을 먹음으로써

귀신을 쫓아내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하는 뜻이다.

 

그런데 떡을 수직으로 자른 떡국도 있다.

바로 유교식이다.

유교에서 흰색은 길함의 상징이다.

곧 새해에는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먹는 것이다.

또 하나는 떡을 수직으로 자른 떡국의 모양은 동전 모양이다.

바로 돈을 상징하는 것이다.

새해에는 부자되라는 뜻인 것이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도 설날에 떡국을 많이 드시고

좋은 일 가득하면서 부자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