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의 7월 석류
청해진의 7월 석류
여름철에 활짝피어 자태를 뽐내는 꽃 중에 석류꽃이 있다.
이 석류꽃을 홍일점이라고 말한다.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중국 당나라와 송나라의 대문장가 8명 중 한사람 이었던
왕안석이 북송의 재상으로 있을 때였다.
어느 날 한림원의 정원을 산책하는데
석류가 눈에 띠었다.
여름이라 사방은 짙은 녹음인데
붉은 꽃이 피어 있으니 돋보였다.
왕안석은 시가 생각나 붓을 들었다.
짙푸른 녹엽 가운대 빨간점 하나 ( 萬綠葉中 紅一點)
봄 기운 느끼기엔 그것으로 족하네 (動人春色 不須多)
우리가 많은 남자들 가운데 여자가 혼자 있으면
이를 가르켜 '홍일점'이라고 한다.
그러나 홍일점은 원래 석류꽃을 가리키는 말이었다가
변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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