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전등사 나인상

윤의사 2010. 3. 4. 08:40

강화도에 가면 전등사가 있다.

삼량성으로 둘러쌓여 있어 1866년 프랑스군이 침입했을 때

양헌수장군이 이곳을 거점으로 물리치기도 했던 곳이다.

전등사는 주차장이 두 곳이다.

가까운 곳은 5분 정도, 먼 곳은 1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내가 권하고 싶은 곳은 15분 정도 걷는 곳이다.

그래야 삼량성의 북문과 숲길을 산책하는 재미가 있다.

전등사에서 유명한 것은 대웅전의 나인상이다.

전등사를 짓던 목수가 현지의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이 여자는 목수가 벌어온 돈을 가지고 도망을 쳤던 것이다.

그러자 목수가 여인에게 복수하겠다는 뜻으로 대웅전의 네귀퉁이에 벌거벗은 여인상을 조각했던 것이다.

전등사에서 10분 정도 올라가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정족사고가 있다.

임진왜란으로 실록이 불타자 왕실에서는 사찰가까이 사고를 설치하여 스님들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다.

아래는 전등사에 있는 나인상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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