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대통령의 업적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한국인의 국민성을 바꾼 것이라고 하겠다.
즉 일본에게 35년간 식민 지배를 받다보니 우리나라 국민들은 모두 패배주의에 빠져 자기 스스로 무너지거나 남에게 의지하여 하루 하루를 생활해 나가는 '거지주의'에 빠져 있었다. 이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신을 바꾸기 위하여 박정희 전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쳐나갔다. 새마을 운동은 1970년부터 대통령 박정희의 주도로 시작된 지역 사회 개발 운동으로 뒤떨어진 농촌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 아래 마을 안길을 넓히며 포장하고, 집을 개량하는 등 농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소득을 늘리기 위한 여러 사업도 벌여 나갔다. 무엇보다 새마을 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었고, 운동의 기본 정신이 공장, 도시, 직장 등으로 퍼져 나가면서 사회 전체의 근대화 운동으로 성장하였다. 국민들에게 잘살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하면 된다'는 정신을 심어준 새마을 운동은 1970년대 눈부신 경제 발전을 뒷받침한 정신적인 힘이었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한 많은 개발도상국들도 배우려고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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