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

나혜석

일제 강점기의 서양화가이다. 우리나라 여성 화가로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여는 등 서양화 부문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1896년 4월 18일 아버지 나기정과 어머니 최시의 사이에서 태어난 나혜석은 우리나라 여성으로는 최초로 일본에 유학 가서 유화를 공부하였다. 그리고 서울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어 사람들에게 유화가 무엇인지를 알리려고 노력하였다.아버지 나기정이 여러 첩을 두었으며, 그중 나혜석보다 1살 연상의 기생이 첩으로 있으며 어머니 최시의에게 온갖 갑질을 하는 것을 보고 남성중심의 가부장적사회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머머니의 삶에 더해 주변 친구들이 어린 나이에 시집가 마음 고생하는 것을 보고 '자신은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으며 여성운동가로서 생각을 담았다. 나혜석은 건축물과..

수원 화성 행궁2

수원 행궁은 1996년 복원 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 10월에 완공되었다. 고종 11년(1874)에 2만 냥을 들여 화성 행궁을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때까지는 잘 보존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일본의 침략을 받으면서 도립병원이라고 할 자혜의원이 건립되고, 학교와 농산물 연구소 등이 차례로 들여와 1923년에는 거의 사라졌었다. 필자가 수원에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행궁 자리에 수원 경찰서와 경기 도립병원, 신풍초등학교, 수원터미널 등이 있었다. 수원 행궁은 평상시에는 화성유수부의 치소로 사용되었다. 전체 557칸으로 의주나 남한산성, 온양의 행궁에 비하여 규모가 크다. 동향으로 배치된 화성 행궁의 정문은 신풍루이다. ‘신풍’이란 이름은 일찍이 한나라를 세운 고조가 ‘풍 땅은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