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길 7,8코스에는 세마대와 황구지천이 있다. 오산시에 권율장군과 관계있는 세마대가 있다. 독산성이 세마대가 된 유래는 이렇다. 임진왜란 당시 순변사로 있는 권율 장군은 전라도의 관군을 모두 모아 왜군과 싸우고자 하였다. 때마침 평양성을 탈환한 명나라 이여송 군사가 한양을 탈환하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 온다는 말을 전해듣고 명나라 군사와 함께 한양 탈환을 꾀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권율 장군은 휘하의 군사들을 모두 모아 명나라 군사와 연합하여 한양을 탈환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순변사의 본영이 있는 광주(경기도 광주)로 출발했다. 그러나 한양을 탈환하기 위해 남으로 내려오던 이여송이 이끄는 명나라 군사는 벽제관 전투에서 패하고는 다시 후퇴하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권율장군은 임시로 군사들이 머물 곳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