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석촌동3호분

윤의사 2024. 1. 3. 18:18

석촌동 백제 초기 적석총은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조성된 백제시대 고분군으로 사적 제243호로 지정되어 있다.

백제 왕족의 공동묘지로 대형 돌무지무덤이 7, 널무덤, 독무덤 등이 30여 기 이상 있다.

고구려의 영향인 돌무지무덤이 석촌동에 있다는 것은 온조왕을 비롯한 건국 세력이 문화적으로 고구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무덤은 석촌동에서 제일 규모가 큰 3호분이다.

백제의 전성기인 근초고왕의 무덤으로 추측하고 있는 3호분은 긴 변 45.5m, 짧은 변 43.7m, 높이 4.5m의 규모로

형태는 사각형 모양이 점점 층이 올라갈수록 좁아져 3층으로 쌓인 기단형식의 돌무덤이다.

3층으로 된 3호분의 기법은 집안현에 있는 장군총과 비슷한 무덤이다.

장군총과 더불어 한국의 피라미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위엄이 보였다.

 

근초고왕( ? 375)

 

백제 제13대 왕으로 초고왕이라고도 해요. 영토를 넓히고, 중국 동진과 교류하면서 여러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 문화와

제도를 정비하면서 백제를 중흥시켰다.

 

근초고왕은 왕위에 올라 고구려의 남하 정책과 신라의 동진 정책을 견제하며 마한과 대방을 정복하여 백제의 영토를

넓혔다. 고구려가 대방이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자, 태자와 막고해를 보내 고구려 군사를 대동강에서 무찌르고

고국원왕을 전사시키기도 했다. 이로써 백제는 지금의 한강 유역과 황해도 지방, 그리고 충청도, 전라도 지방을

다스리는 전성기를 누렸다. 또한 근초고왕은 한산으로 수도를 옮기고, 중국 동진의 앞선 문화를 수입하여 낙후된

문물 제도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일에 힘썼다. 그리고 일본에 아직기, 왕인을 파견해서 학문을 전파하는 등 외교적

수완도 발휘했다. 또 박사 고흥에게 백제의 국사인 <서기>를 쓰게 하여 국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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