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9월 6일 오늘의 역사, 대한민국에 여군이

윤의사 2023. 9. 6. 16:54

195096, 6·25 전쟁이 한창일 때 국방부 일반명령 제58호를 근거로 임시 수도 부산에서 여자의용군교육대가 발족되면서 한국에서 여군이 정식으로 등장하였다. 부산 성남초등학교에 본부를 둔 교육대는 제1기로 500여 명의 지원자를 받아 교육시키고 928491명의 여군이 탄생되었다.

195111월에 여자의용군교육대가 해체되고 육군본부 고급부관실 여군과로 편입되었다가, 195321일에 육군보병학교에 여군교육대가 다시 창설되어 군사훈련과 병과기술훈련을 받았다. 19557월에 여군훈련소가 설치되어 여군만의 훈련을 전담하였다.

1967714일에 육군간호학교가 만들어져 간호장교를 키웠으며, 197012월 여군단으로 승격하였다.

19741월 여군계급제도가 개편돼 장교·부사관으로 편성된 직업군인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된다. 병으로 입대할 수 없고 장교·부사관으로만 입대하는 것은 이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1990년대 들어 여자들이 사관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 공군사관학교(1997), 육군사관학교(1998), 해군사관학교(1999)가 문호를 개방했으며, 2002년에는 간호장교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여군 장군이 나왔다. 2007년에 첫 여군 전투기 조종사도 배출되어 군대 곳곳에서 여성의 역할이 커졌다.

2022년 현재 대한민국 국군에서 여군의 진급 상한선은 소장이며 2020년 기준 약 1만 명가량의 여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