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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종교개혁이 이루어진 날

윤의사 2021. 10. 31. 10:54

신 중심의 사회인 중세 카톨릭 교회는 형식에 치우치고 부패가 만연하였다.

그래서 인문주의자들은 교회의 개혁을 주장하였고,

일부 성직자들은 성서에 기반을 둔 교회의 개혁을 주장하다가 박해를 받았다.

그러나 교회 개혁 운동에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면벌부 판매이다.

특히 성베드로 성당을 지으면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교황 레오 10세는 면벌부를 판매하였다.

이에 대해 신학자인 루터는 ‘95개조의 반박문을 발표하였다.

그는 인간이 지은 죄가 면벌부에 의해 면제되지 않으며,

오직 성서에 기반을 둔 믿음파 신의 은총에 의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루터를 지지하는 제후와 교황을 지지하는 제후들사이에 싸움이 일어났고,

아우구스부르크 화의(1555)에서 루터파 교회가 정식으로 승인을 받았다.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중 중요 내용이다.

 

모금함에 돈이 쨍그랑 떨어지는 소리가 나면 영혼이 지옥에서 벗어난다라는 말을 하며

면죄부를 팔던 수도사 테첼의 설교에 잘못을 지적한 글이다. 그 내용은

 

1조 예수님이 말한 회개는 신자의 전 생애를 회개하는 것이다.

6조 교황은 어떤 죄도 용서할 수 없다.

32조 면죄부를 산 사람들은 그것을 판 사람과 함게 영원히 저주 속으로 떨어질 것이다.

86조 오늘날 최고의 부자인 교황은 어째서 자신의 돈으로 성 베드로 성당을 개축하지 않는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