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의 일상

왕따가 명감독으로

윤의사 2020. 7. 4. 20:30

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스필버그가 있다.

그는 유대인으로 어려서부터 왕따였다.

그가 유대인이었기에 왕따일 수도 있겠지만,

장난이 매우 심하여 친구들이 어울려 주지도 않았다.

담임선생님은 스필버그가 걱정이 되어 어머니를 불렀다.

"스필버그가 걱정이예요. 장난이 심하고 수업 시간에는 엉뚱한 질문을 해서 제가 곤혹스러워요."

잠시 숨을 고른 선생님이 말을 이었다.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공부시키는 것은 어떨런지요?"

선생님의 말에 어머니는 손을 저었다.

"아이는 아이들과 함께 커야 합니다. 장난을 치는 것은 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겠고,

선생님께 질문했을 때 선생님이 해결하기 어려우면 저에게 어떤 질문을 했는지 연락을 주시면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의 간곡한 요청에 선생님은 수긍을 하였다.

결국 스필버그는 어머니의 정성어린 가정 교육 덕분으로 세계적인 명감독이 되었던 것이다.

엉뚱한 질문도 받아주는 어머니의 보살핌이 없었다면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는

스필버그의 창의성은 사라졌을 것이다.

아이들의 엉뚱함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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