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역사뉴스

정신대와 위안부의 차이점

윤의사 2020. 5. 26. 09:27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는 5월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하셨다.

텔레비젼을 통해 울려퍼지는 할머니의 말씀에 마음이 숙연하였다.

할머니의 말씀에

"정신대는 공장에 갔다 온 할머니들"이라며

"공장에 갔다 온 할머니하고 위안부하고는 많이 다르다"고 말씀하셨다.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정신대 피해자를 위한 단체인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정대협)에 이용 당했다.'

고 말씀하셨다.

 

이어 정대협을 두고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이 위안부를 정신대 할머니와 합의해서 쭉 이용해 나갔다"

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정신대 문제만 하지 저거가 무슨 권리로 위안부 피해자를 만두의 고명으로 사용했나"

라고 목소리를 높이셨다.

할머니 말씀대로 위안부와 정신대는 차이가 있다.

정신대는 일제강점기 '여자정신근로령'에 의해 조직됐는데,

남성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일제가 수십만 명에 달하는 한국 여성들을

국내외 군수공장 등에 끌고가 노동을 시킨 것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그러므로 정신대는 민간인을 자의가 아닌 강요에 의해 노동을 시킨 것이다.

반면 위안부는 일본군에게 성폭행을 당하면서 성 노예로 피해를 입은 할머니들이다.

할머니들의 아픔은 곧 한민족의 아픔이다.

'할머니들의 아픔을 이용하여 돈벌이 수단이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할머니의 마음은 어떨가?'

아버지도 일본에 의해 강제로 징병당하여 1년을 고생하셨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오셨다.

삼촌은 6.25사변 중에 개성에서 남쪽으로 피난을 오던 중

김일성부대의 무차별 총격으로 16세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다.

이러한 아픔을 우리 후대들에게 고스란히 정확한 사실만을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왜곡된 역사는 왜곡된 생각을 만드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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